공지사항

울산·창원 소재기업 국가기술표준원 신기술 인증 획득

KIPCO 2025-05-27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울산에 본사를 둔 딥아이와 경남 창원 소재 기업인 키프코우주항공이 국가기술표준원의 ‘신기술’(NET) 인증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기술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 및 개량한 우수한 기술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164개 기술이 신청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딥아이와 키프코우주항공이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딥아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관형 열교환기용 초음파 비파괴 검사 자동평가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기존 전문가의 평가에 의존한 검사방식에 탈피해 AI를 활용, 인적오류는 줄이고 검사의 일관성은 높인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회사는 2021년 한국수력원자력 사내벤처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부산 기장군에 부설연구소도 두고 있다. AI기반 비파괴검사 기술로는 세계최초로 미국 전력연구원(EPRI)의 ‘성능 검증 데이터베이스 자동분석 프로그램(AAPDD)’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키프코우주항공은 전술항법장비 관련 기술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전술항법장비는 항공기의 호출기로부터 질문신호를 받은 지상국이 거리 및 방위정보를 회신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전투상황 등으로 인해 송수신 데이터 일부가 유실될 수 있다. 키프코우주항공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타 항공기 사이의 거리, 방위각 등의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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